취임식 없이 임기 시작…현충원 참배후 국회서 취임선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취임식 없이 임기 시작…현충원 참배후 국회서 취임선서 [앵커]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후보는 숨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국정에 임해야 합니다 취임식 대신 국회 앞 광장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취임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당선의 윤곽은 일찌감치 나왔습니다만 제19대 대선 개표는 종료를 향해 임박해 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 1%의 최종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4%로 2위였습니다 이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 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6 8%, 정의당 심상정 후보 6 2% 순이었습니다 잠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후보는 오전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를 하는 것으로 당선 첫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안보부터 챙기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 국립 현충원에 방문한 뒤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취임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통상 대통령 취임식은 12월에 새 대통령이 뽑히면 인수위원회가 주도해 이듬해 2월 국회 앞 광장에서 귀빈을 초청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곧바로 국정 운영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취임식은 곧바로 치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취임식에서 이뤄졌던 취임선서를 오늘 국회에서 하는 것으로 취임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증 수령 방식도 대리 수령이 아니라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이 직접 문 후보에 전달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즉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예우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 데, 취임선서 장소가 유력한 국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문 후보 측은 취임선서와 함께 당선증을 받고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자 새 정부와 국회의 협치를 강조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식 취임식은 어느 정도 국정 인수인계가 진행되고 초기 내각이 안정된 상태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취임식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한 만큼 행사 규모는 최소화해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3시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의원직 사퇴의 초강수를 뒀던 만큼 당분간 정치권에서 떠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해단식에 앞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대선 패배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도 오전 11시 국가대개혁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패배 원인과 함께 수습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정의당 등 다른 정당 역시 오전 중에 각각 회의를 갖고 향후 수습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