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3 빨라진 진단키트 승인에 대응하는 문재인의 자세

우한폐렴 3 빨라진 진단키트 승인에 대응하는 문재인의 자세

남대문시장 방문 및 오찬간담회 관련 서면브리핑 2020-02-12 문 대통령 “코로나19 곧 종식” 정총리, 광화문 식당 찾아 '소비진작' 독려…"과도한 위축 안돼" 앞서 1부에서 1월 말에서 2월 초까지 우리나라가 얼마나 방역 능력이 부족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다뤘죠 2부에서는 마스크를 인터넷 예약으로 판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이제 3부는 어째서 청와대가 2월 12일을 기점으로 안전하다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라는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무증상 보균자는 일정 비율로 넘어올 것이고, 그들을 검진할 방법은 근본적으로 없고 시간만 끌면 우한폐렴은 반드시 한국에서 창궐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으니 이제 창궐을 바라는 문재인이 할 일은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때 문재인은 매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죠 방역을 철저하게 해라 이 정도 스탠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국경을 열어놓은 것과 다르게 내부 통제를 강하게 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주죠 여기까지만 보면 많은 어용 언론들 그리고 어용지식인들이 말한 대로 외교적 부담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검역을 실질적 효과가 있는 수준으로 강화는 못 하지만 한국 내부 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때 문재인으로서는 굉장한 비보가 들립니다 하루에 1,000명 수준의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진 키트가 예상한 것보다 1개월 이상 빠른 2월 중순이 되기 전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현실화 되어가는 게 보이는 겁니다 진단 키트 개발에 2달 이상이 걸린다고 생각했을 시기에는 여유 있게 방역 열심히 해라~ 라고 지시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실질적인 수단이 생길 수가 있으니 다급해진 겁니다 문재인 입장에서는 미쳐버리는 거죠 적극적으로 사용해 버리면 위험지역에서 입국하는 다수의 입국자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니까요 내버려 두면 우환폐렴이 창궐하는데 @ 심각한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진단 키트개발을 기점으로 청와대의 논조에 국민들이 추가되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고 정부는 투명한 정보 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불안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 수준에서 언급되던 것이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을 가지지 말라는 내용이 추가됩니다 진단키트가 제품승인을 받은 2월 12일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하루빨리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활동,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다 ’ 라고 발언을 합니다 또한 ‘저는 저대로 총리는 총리대로, ‘안전하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떨쳐버리자’는 캠페인을 열심히 하고 있다 ” ’ 라고 밝히죠 이어 2월 13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대응’ 간담회에서 지금도 회자되는 유명한 그 발언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는 발언을 합니다 매우 다급하죠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우한폐렴에 대해서 진단장비를 통해 검진 가능한 인원이 증가했다는 것을 제외하고 무슨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나요? 없었죠 애초에 정부가 중국에서 전세기 태워온 교민들 격리 기간이 14일이었습니다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이죠 앞서 전통시장에서 문재인은 자신뿐 아니라 총리도 안전하다고 외치는 캠페인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정세균 총리는 2월 11일부터 캠페인에 들어갔군요 이 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딱 14 일만이고요 우한 폐렴이 공산품처럼 14일까지는 격리의 필요성이 있을 만큼 위험한데 15일 되면 곧 종식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안전해지나요? 왜 저렇게 2월 12일 전후로 발작적으로 국민들에게 방심과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는 걸까요? 정부 쪽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11일에도 12일에도 안전하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아직은 경계를 유지해야 할 단계라는 것을 분명히 했죠 앞서 1편 영상에서 한 말의 반복입니다만 우한 폐렴을 종식시키려는 목적이라면 부적절한 타이밍에 최악의 멘트를 친거고 우한 폐렴의 창궐을 목적으로 한다면 최고의 타이밍에 최상의 멘트를 친 겁니다 정리하겠습니다 1 2월 12일을 기점으로 일일 160명 검진하던 것이 1,000명 이상으로 진단능력이 확장된다 2 그 시점에서 정세균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 관리 본부의 경계유지 입장과는 다르게 우환 폐렴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캠페인과 함께 문재인은 곧 종식된다고 떠들고 다녔다 3 문재인 코로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