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의 꿈' 찾은 청년들 추방 결정 내리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미국의 꿈' 찾은 청년들 추방 결정 내리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미국의 꿈' 찾은 청년들 추방 결정 내리나 [뉴스리뷰] [앵커] 미국 내 불법 체류중인 청년 80만명의 추방 여부가 오는 5일 결정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외 반발을 무릅쓰고 공약 실행에 나설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아메리칸 드림 실현을 꿈꾸며 부모의 손에 이끌려 미국땅을 밟은 80만 명에 이르는 청년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들의 미국 체류를 임시로 허용한 행정명령 조치의 존속 여부가 오는 5일 결정됩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으며 우리는 결정과 세부사항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 애초 금주내 결정 수순이었지만,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포함한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정책 폐지 반대로 일단 연기됐습니다 DACA는 부모를 따라 어릴때 미국에 불법 입국한 청년들이 학교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을 유예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2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수혜자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아이들이란 뜻의 드리머로 불렸습니다 앞서 이민자 유입에 부정적인 공화당 의원들은 제도를 폐지하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최근엔 반대 여론에 밀려 드리머를 사랑한다는 유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에 비틀거리다 최근엔 인종주의 옹호 논란 등으로 더욱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존 지지층 결집을 노린 정책 폐지에 나설 것이냐, 반대파 무마를 위해 정책 유지의 결단을 내릴 것이냐의 기로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