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때는 북한팀 올까?-R (170615목/뉴스데스크)

세계수영대회 때는 북한팀 올까?-R (170615목/뉴스데스크)

보수 정권을 지나면서 남북간에는 민간 차원의 교류마저도 끊겨 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남북 관계가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각종 교류 사업도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2년 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광주는 관중석을 비워놓고, 북한의 참가를 기다렸지만 북한은 끝내 선수단도, 응원단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멀어질대로 멀어진 남북관계 때문이었습니다. 2년 뒤 다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북한팀이 참가할 수 있을까? 정권 교체로 가능성과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수영대회 조직위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INT▶조영택 사무총장 (통일부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도 보냈고요.)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도 북한에 에너지를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화 산업을 활용해 북한에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6.15 광주본부는 하루라도 빨리 남북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6.15 광주본부 상임대표 (후퇴한 남북관계를 다시 복원하고, 평화와 통일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 등으로 남북간의 교류가 당장 재개되기는 어려운 분위기지만 관계가 개선될 거라는 기대 속에 물밑 작업은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