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광주형 일자리, 이번주 내 '담판' 대화

[뉴스데스크] 광주형 일자리, 이번주 내 '담판' 대화

◀ANC▶ 꺼져가는 광주형 일자리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이번 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투자 유치 협상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광주시와 노동계가 대화 테이블에서 만날 예정이고 여당도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무산 위기설이 나오는 광주형 일자리를 놓고 광주시는 절박해졌습니다. 광주시가 생각하는 골든타임은 10월 말입니다. 어떻게든 노동계를 끌어들여야 하는 광주시는 "한국노총의 요구를 다 수용한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노동계가 질의한 협상내용에 대한 답변서도 요구대로 다시 주고, 이번주 내로 직접 만나 노동계를 설득하는 '담판 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노동계 역시 이 대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분위기 호전'을 강조하는 광주시와 온도는 다소 다르지만, 노동계도 답변서가 어떻게 오든 대화에는 나서겠다며 전향적인 모습입니다. 이번 대화의 '구원투수'로는 기아차 노동조합 출신인 박병규 전 광주시 부시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초석을 깔았고, 행정과 노조 경험을 둘 다 갖춘 박 전 부시장이 중재 역할로 대화에 참여해 노동계 참여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오는 24일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예산결산협의회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논의하며 전폭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형일자리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 지, 운명의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