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주류·담배 자판기, 편의점·슈퍼 이어 주유소까지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무인 주류·담배 자판기, 편의점·슈퍼 이어 주유소까지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직장인 A씨는 주류나 담배를 구입할 때 무인점포의 무인판매기를 애용합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문화가 익숙해지면서 매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시간의 제약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해서입니다 [인터뷰 - 최우선 / 직장인] 언제든지 들어와서 이것저것 고를 때 눈치 안 보고 편하게 고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다른 데보단 가격이 또 저렴하니까… 6:27 요즘 밤늦게 또 문 닫는데도 많은데 여기는 또 24시간 하다 보니깐… 휴대전화번호나 카카오톡 지갑으로 본인인증을 거쳐 안면인식으로 성인인증까지 순식간에 마치면 냉장고 문이 열립니다 다양하게 구비된 주류 중 구매할 품목을 선택하고 문을 닫으면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가 이뤄집니다 인공지능 무인판매기를 도입하며 소상공인 점포, 유휴공간 등에 소자본 창업을 이끌었던 도시공유플랫폼이 이번에는 주류와 담배를 24시간 비대면으로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자동판매기를 통한 주류판매는 금지돼 있지만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최초로 승인받은 후 소상공인 점포 등에 해당 모델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왔습니다 [인터뷰 – 박진석 / 도시공유플랫폼(주) 대표이사] 완전 무인매장은 3곳 운영하고 있고요 전국의 소상공인 편의점, 슈퍼에 약 60곳에 지금 현재 설치돼 운영됐고, 전국의 350여개 되는 씨스페이스 편의점에 퇴근 이후에는 무인매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고… 에쓰오일이라는 주유소 매장에 무인편의점 형태로 들어가서… 주유소에는 전통주와 해당 지역 특산품 등 판매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 최근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무인 판매기가 더 주목받고 있는데, 인건비가 들지 않는 만큼 할인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주류·담배 무인 자판기와 안면인식 출입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상점 기술공급’ 사업에도 선정돼, 소상공인이 도입할 경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진석 / 도시공유플랫폼(주) 대표이사]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이란 게 있습니다 그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때 5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정부 자금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주류·담배 판매기는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를 원천 봉쇄해, 소상공인들이 영업정지나 과태료를 부과 받는 일을 막을 수 있는 혁신기술로도 평가받습니다 곧 샌드박스 임시허가가 연장될 무인·주류 판매기가 규제 개선까지 거치면 무인점포의 일상화 시대를 한 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