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꿈의 직장' 공무원연금…퇴직뒤 임직원 재취업 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꿈의 직장' 공무원연금…퇴직뒤 임직원 재취업 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꿈의 직장' 공무원연금…퇴직뒤 임직원 재취업 보장? [뉴스리뷰] [앵커] 신의 직장, 신도 모르는 직장, 주요 공공기관의 방만 운영을 빗대 종종 이런 표현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퇴직 직원들에게 재취업까지 보장해주는 기관은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 이준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7조원이 넘은 자금을 운영하는 공무원연금공단. 이 공단은 현재 천안과 화성, 남원, 김해 등에서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기준으로 이들 업체의 대표이사와 본부장, 지배인 등 7명은 공단 퇴직자 출신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일부 수탁업체는 '인사규정'에 공단 임직원을 특별채용할 수 있는 별도 기준까지 마련해 퇴직자들을 배려해왔다고 합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문성도 없는 고위 퇴직자들이 최소한의 공모절차도 없이 밀실이사회 등에서 채용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일반 회사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퇴직자들에 대한 특혜성 재취업으로 질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 국정감사 때도, 연금 매장을 임대한 뒤 이 업체에 15년 동안 낙하산 대표를 내려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단 측은 김영진 의원실에 앞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