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 지금, 하루 ] EP / 하루

박재민 [ 지금, 하루 ] EP / 하루

하루 나무 사이로 새어오는 빛이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깊이 도심에서도 따스함이 있어 파란 하늘 아래 차 한 잔의 여유 잠시만 멈춰봐 알던 것과는 달라 급박하게 살아온 시간들이 허무해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엔 미소가 느리게 사는 또 하나의 이유 저기 저 멀리서 내려오는 노을 붉은빛이 온 세상을 덮어 오늘의 태양이 마감하려고 해 그곳에서 새롭게 시작돼 내일의 꿈을 위해 난 아직도 걸어 문득 뒤를 돌아봐 흔적들을 새겨 한 잔의 맥주에 오늘을 잊어봐 어두운 밤 아래 혼자만의 여유 저기 저 멀리서 내려오는 노을 붉은빛이 온 세상을 덮어 오늘의 태양이 마감하려고 해 그곳에서 새롭게 시작돼 내일의 태양은 지금 볼 수 없지 충실해 현재 날 보여주는 달빛 조금 어둠 다고 찾지 마 네온사인 더 이상 외면 말고 들어봐 내 목소릴 밤하늘 별들을 뒤로한 채 난 또 혼자가 되어 꿈에 나를 맡겨 현실을 딛고 또 내일을 품어봐 느리게 살아온 나만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