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국산 품종 사과·배 제철 / YTN

추석 앞두고 국산 품종 사과·배 제철 / YTN

[앵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올해 추석엔 어떤 과일을 차례상에 올리는 게 좋을까요 올해는 날씨도 좋은 상태에서 사과나 배의 경우에는 국산 신품종이 지금 제철을 맞아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 햇살 아래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 붉은색이 먹음직스러운 이 사과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국산 품종 '홍로' 사과입니다 지난 1988년 개발돼 현재 전국 사과 재배 면적의 15%에서 재배되고 있고 지금이 수확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입니다 황금배와 화산배 등 국산 품종의 배도 제철을 맞았습니다 반면 수입품종인 신고배는 아직 수확하기에는 이릅니다 [이갑배,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금년에는 황금배가 정말 황금 시절입니다 맛도 향도 모양도 최일품이에요 " 추석을 앞두고 열린 과일 시식회에서도 황금배 등 국산 과일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슬기,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달면서도 시큼한 맛도 있고 육즙도 많은 것 같아서 맛있었어요 " 추석을 앞둔 마트에는 지난해 수확해 저장했던 과일과 올해 수확한 햇과일이 함께 진열됐습니다 그래도 이른 추석이 많았던 최근 몇 년에 비해 햇과일이 풍부하고 특히 국산 품종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신일섭, 농촌진흥청 연구관] "우리 땅에서 나는 과실들이 좋고 외국에서 만든 품종을 재배했을 때는 로열티로 막대한 국부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 올 추석에는 국산 품종 과일들이 제철을 맞으면서 그 어느 추석 때보다 차례상에 많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