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이병석 의원 15일 소환 / YTN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이병석 의원 15일 소환 / YTN

[앵커] 포스코의 협력업체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문제의 업체에 특혜를 주도록 포스코를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이 의원은 언제 소환되는 겁니까?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김수남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소환되는 첫 주요 정치인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에게 두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의원 측에서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포스코의 협력업체로부터 대가성 자금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협력업체 대표 한 모 씨는 이 의원과 고교 동창으로, 포항 지역에서 오랜 시간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돈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해 한 씨 업체가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따낼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수수 액수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한 씨와 친분이 있어 돈을 빌리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용도였다며 대부분 갚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포스코 수사 결과 발표와 함께 수사를 일단락지으면서도 이 의원에 대한 수사는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을 공개 소환하면서 정치권 사정 정국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