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어머니 곁을 떠나서 남쪽에서 두 해 째 설을 쇠니 간절한 회포를 이길 길이 없다.  #난중일기 #이순신 #임진왜란

난중일기 어머니 곁을 떠나서 남쪽에서 두 해 째 설을 쇠니 간절한 회포를 이길 길이 없다. #난중일기 #이순신 #임진왜란

임진년 1월 초1일 임술 맑다. 양력 2월 13일 새벽에 아우 여필(汝弼)과 조카 봉, 아들 회가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만 어머니 곁을 떠나서 남쪽에서 두 해 째 설을 쇠니 간절한 회포를 이길 길이 없다. 전라 병사의 군관 이경신(李敬信)이 병마사의 편지와 설 선물과 장전(長箭)과 편전(片箭) 등 여러가지 물건을 가지고 와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