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SMC와 파운드리 격차 좁혔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 고전하고 있던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로 경기 변동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의 성장이 '붕괴' 수준의 메모리 가격 하락을 상쇄해 줄 새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은 1분기(16 3%)보다 0 2%p 늘어난 16 5%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55억8800만달러, 우리돈 약 7조9600억원으로로 전 분기 대비 4 9% 증가했습니다 반면 TSMC의 점유율은 전분기(53 6%) 대비 0 2%p 줄어든 53 4%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점유율 차이는 36 9%p로 1분기보다 0 4%p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삼성전자의 성과가 TSMC와 유일하게 경쟁 중인 선단 공정에서 이뤄낸 부분이기에 보다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으며 TSMC와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제고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공한다면 양사 간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간 파운드리업계는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2분기 6 2%, 3분기 11 8%, 4분기 8 3%의 성장률을 거둔데 이어 올해 1분기 성장률도 8 2%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재훈입니다 #삼성전자#TSMC#파운드리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