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직까지 평균 1년...3명 중 1명은 '공시생' / YTN
[앵커] 청년들이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무려 1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준비에 매달리는 청년들이 늘었기 때문인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른바 '공시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년들이 첫 직장을 구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11 6개월 10명 중 1명은 처음 직장을 잡을 때까지 무려 3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계속 늘어나는 건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선택하는 대신 취업 시험 준비에 뛰어들기 때문입니다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71만 명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무려 1/3 이상이 공무원 준비생, 이른바 공시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재은 / 공무원 준비생 : 아무래도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뽑는다고 하니까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저 역시도 분위기 타서 열심히 하려고요 ] 공시생은 1년 전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다른 직종과 비교했을 때는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여전히 다른 어떤 직종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서 일반직 공무원 준비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것은 비슷한 추세이지 않나 싶습니다 ]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역시 공공부문 일자리가 중심으로 공무원 준비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