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후보' 윤여정 "꿈에도 생각 못해…상 탄 거나 마찬가지"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연기상 후보에 올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미나리',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 " 영화 '미나리'의 돌풍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0개 부문에 선정된 '맹크'에 이어 '노매드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달하는 성적입니다 특히,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등과 경쟁하게 된 윤여정 캐나다에서 귀국해 현재 자가 격리 중으로 수상 소식을 듣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소감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윤여정 /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 "(함께 격리 중인) 친구와 둘이 축하 파티를 할 거예요 근데 이 친구는 술을 못 해서 저 혼자 마셔야 돼요 " 앞서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포함해 주요 시상식 91관왕을 휩쓸며 독립영화임에도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외신들도 '미나리'가 신기원을 열었다며 아시아계 배우에 대한 역사적인 후보 선정이라 평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욱 / 영화 평론가 - "아주 지독스럽게 상업적인 오스카에서 한국 여배우가 주목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 다음 달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기생충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영화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 co kr ] 영상편집 : 김혜영 #MBN #종합뉴스 #미나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