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충북 NEWS 170604 지방선거 D-1년, 충북 정치지형 '다자구도'
◀ANC▶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한때 후보조차 내기 힘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요즘 사람이 넘쳐납니다. 국민의당에도 전·현직 정치인 등 지방선거 주자들이 포진하며, 자유한국당과의 충북 양강 구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에 요즘 입당 원서가 밀려듭니다. '되는 집'으로 사람이 몰린다더니, 대선을 전후해 당원이 4천 명 늘었습니다. 선거에 뛸 선수층과 응원단이 점점 두터워진다는 얘기입니다. 인재난에 후보 내기도 어려웠던 민주당은 이 분위기 그대로 석권에 도전합니다. ◀SYN▶ "조직 정비하고 새 각오로" 조직이 미미했던 국민의당도 대선 과정 이후 몸집을 1.5배나 키웠습니다. 전현직 지방의원도 대거 포함돼 충북의 원내 의석도 차지했습니다. 팀만 있고 선수는 없던 국민의당은 실전 승률을 갖춘 프로를 수혈받은 셈인데, 거대 정당을 이탈한 유력 후보까지 합류하면 다자 경쟁의 한 축으로 떠오릅니다. ◀SYN▶ "우리도 이제는 실전" 촛불에 위축된 자유한국당이라지만, 당원 규모는 여전히 최대. 특히 과반의 현직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은 탄탄한 지역별 선거 조직을 말해줍니다. 기운 운동장이라던 대선 때도 충북에선 2위. 일부 선거구는 1위를 기록하는 등 콘크리트 지지를 확인하며 역전을 예고합니다. ◀INT▶ "더 쇄신해서" 지역 정가의 최대 승부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1년의 물밑 경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