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그랜드슬램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 / YTN
[앵커]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 선수가 그랜드슬램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가 거포 본능을 드러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탬파베이전 1회 투아웃 만루에서 박병호가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원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오도리지가 던진 빠른 공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타구는 좌익수 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뚫고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시범경기 4게임째, 9번째 타석 만에 나온 첫 아치가 강렬한 만루홈런이었습니다 [박병호 / 미네소타 :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특별히 홈런을 쳐보고 싶다 그런 마음은 없었고, 매 경기 타이밍을 맞춰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은 것 같습니다 ] 미네소타의 몰리터 감독은 이번 홈런이 박병호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고, 현지 언론들도 '슈퍼스타의 힘을 과시했다'며 반겼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3일 보스턴전 적시타를 더해 시범경기에서 안타 2개와 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보스턴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16타석째 침묵을 지켰습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와 이대호는 고등학교 이후 첫 맞대결에서 안타 없이 헤어졌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