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이동식 발사 능력 못 갖춰"…軍발언 번복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ICBM 이동식 발사 능력 못 갖춰"…軍발언 번복 논란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능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정보본부장은 오늘(6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ICBM을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는데, 한 달 전 발언을 번복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이동식 발사 능력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김민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국방정보본부장은) ICBM은 이동식발사대에서 한 번도 쏘지 못했기 때문에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북한이 과거 이동식발사대를 이용해 ICBM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보고 내용도 있었습니다 군 정보기관이 북한의 ICBM 이동 발사 능력이 불완전하다고 평가한 건데, 불과 한 달 전에는 사뭇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영환 / 국방정보본부장] "북한은 ICBM은 현재 TEL(이동식발사대)로 발사 가능한 수준까지 고도화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군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말을 뒤집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북한의 ICBM 능력이 불완전하다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발언 이후 국방부와 국정원에서 이와 배치되는 증언들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한편, 합참은 김 본부장의 앞선 발언은 향후 기술적 발전 가능성에 대한 평가였다며 발언을 번복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