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지만 확실한 길 김찬년기자

더디지만 확실한 길 김찬년기자

◀ANC▶ 마을만들기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제주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전북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마을 만들기에 주민들이 참여하기 위해 3년 전부터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있는 시설입니다 진안군 300개 마을에 대한 사업 계획은 모두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CG 1단계로 30개 마을을 뽑아 250만 원씩을 지원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 가운데, 우수한 마을을 뽑아 2단계, 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지원 금액을 조금씩 늘립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마을 1군데에는 국비를 얹어 수 십 억 의 대규모 사업이 진행됩니다 CG 단계적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경쟁을 이끌고 선택과 집중으로 마을마다 특색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INT▶ 강신욱/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부센터장 "마을에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마을 내부의 리더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그들의 능력을 키워주고 리더십을 함양해 주는 게 가장 첫 번째 해야될 일인 것 같아요 " 제주에서도 이같은 시도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8월 마을만들기 전담팀을 꾸렸고 진안군의 5단계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지역주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출범해 마을 조사와 현장 포럼이 진행중입니다 ◀INT▶강문규/서귀포시 현장포럼 위원장 "주민들의 공감대 속에서 결정된 사안들이 마을 만들기에 투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들이고 변화라고 할 수있습니다 " 하지만, 마을 만들기를 여전히 행정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점과 부족한 민간 전문 인력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