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10월 최다...단풍철 앞두고 유의할 점은? / YTN

■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구창훈 도봉소방서 소방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하늘이 참 예쁩니다. 청명한 가을날이 이어지면서 산을 찾는 분들 덩달아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요즘 같은 단풍철입니다. 어떤 유형의 사고들이 빈번한지 또 가을철 단풍 산행에서 주의해야 하는 점들 구창훈 서울도봉소방서 소방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1년 중에 10월이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바쁘실 텐데 저희 뉴스 함께 나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저희 출연 마치시고 소방서로 돌아가셔야 하는 거죠? [구창훈] 네, 소방서로 다시 복귀해야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근무하시는 도봉소방서 같은 경우에는 도봉산이 인접해 있잖아요. 최근에 산악사고 구조 출동 몇 차례나 하셨나요? [구창훈] 저희 도봉소방서에서는 주말 기준으로 하루에 2회 정도 출동을 나가고 있습니다. 도봉산으로 따진다면 한 5회 정도 출동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하루에 2번 이상 도봉산 기준으로는 5번 정도 출동 건수가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이게 아무래도 단풍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보니까 10월에 신고가 집중되는 것도 있는 건가요? [구창훈] 아무래도 가을철에는 산행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고 단풍구경도 하기 좋아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산악구조대와 일반구조대가 차이점이 좀 있는 건가요? [구창훈] 산악구조대는 119 특수구조대 소속으로 산에 상주하고 있는 구조대를 얘기하는 거고요. 서울에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이렇게 세 군데에 산악구조대가 있습니다. [앵커] 산 근처에 있는 소방서에 속하는 겁니까? [구창훈] 아닙니다. 산에 상주하고 있는 특수구조대 소속입니다. 그리고 저는 도봉소방서 소속으로 자치구마다 소방서가 하나씩 있는데 그곳에도 구조대가 하나씩 있고 거기 구조대는 화재진압과 일반 구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산악구조대는 산과 관련한 구조를 담당하는 거고 일반구조대는 다른 일반구조까지 다 포함한다. 이렇게 보면 되겠군요.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 볼 텐데 지금 산악사고의 경우에는 어떤 종류의 사고들이 많습니까? [구창훈] 아무래도 실족, 조난, 추락 그리고 개인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서 악화되는 경우에 신고를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밤에 이런 신고가 많지 않을까, 산악사고가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낮에도 좀 많다면서요? [구창훈] 아무래도 산에 오를 때보다는 하산할 때 사고가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산행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산행을 하시고 점심시간, 12시부터 15시까지 이 시간대에 하산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일몰하고 나서 18시 기준으로 사고가 나는 편입니다. [앵커] 저희가 한번 자료를 보니까요. 점심시간 이후인 12시에서 3시 사이에 최다 31.6%의 산악사고가 집중되고 그다음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오후 6시 이후 17%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사고 접수가 들어오면 어떻게 움직이시나요? [구창훈] 일단은 저희 도봉소방서에 출동 지령이 나오는 것은 산악구조대가 출동을 나간 상황입니다. 이미 출동이 나가 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