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1월 18일 합동 추모제 진행...장소는 무안공항" / YTN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오전 11시부터 4시간 가까이 무안국제공항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위령제를 앞두고 비공개로 전체 회의가 열린 건데요 회의 내용을 설명하는 브리핑이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한신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 저는 초대됐다고 했으나 저는 극구 사양하게 됐고 사양하게 된 내용도 유가족들한테 설명했고 저는 이 부분을 현재까지 제가 이끌어왔기 때문에 다음에 있는 대표자가 나오기 전까지만 제가 해주려고 하고 있고 그렇게 저도 하는 줄 알고 중간에 나오긴 했습니다 날짜는 1월 말 아니면 2월까지만 제가 해드릴 겁니다 저도 179명의 희생자의 모든 짐을 제가 제 어깨에 두고 가고 싶지는 않아요 이제는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서 같이 가면 좋지 특정 몇 명이 이렇게 하면 분명히 불협화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 이해해 주시고요 제가 만장일치로 끝까지 간다는 건 아닙니다 그래야만 저도 쉴 수 있는 시간을 줬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너무 힘듭니다 간단히 말씀드리겠는데 그 내용이 중요합니다 대표는 당분간 임시적으로 제가 다음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만 진행을 좀 더 하겠습니다 그래야만이 현재 우리가 지금 했던 결과물과 또 앞으로 진행 방향, 또 이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또 새로운 담당자가 나타난다면 저는 방계쪽입니다 이제는 직계 쪽에서 나와서 움직여 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날짜는 가까워 오지만 계속해서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나 이런 부분 때문에 수색을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수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구하고 싶어서 유족분들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설명을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고가 나고 비행기가 공중분해됐을 때 의자가 날아간 부분이 그 사고 현장에서부터 앞으로 전방으로 100m 정도가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방 100m를 기준으로 해서 거기서 더 100m를 수색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전방으로 100m, 측방으로 모든 곳을 수색했고 나머지 한 부분 민가 쪽에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수색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건 무안군과 협조해서 그렇게 하고 단, 날씨가 좋은 날 3일을 기준입니다 언제까지 고생할 수는 없는 거고 거기에 저희가 소모적으로 대응을 할 수 없는 것이라서 3일 동안 수색을 해서 하나의 스핀이라도 발견되지 않으면 유족에서 수색 종료를 선언할 겁니다 수색 종료를 선언하면 보관되어 있는 것들은 어떻게 할 거냐, 이 부분들은 저희가 논의를 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았냐면 나머지 부분 다 가져가실 것은 가져가고 나머니 남아 있는 것들은 합동장례식 때 준비하려고 영락공원에 가서 화장을 하고 거기서 잠시 보관하는 걸로 이렇게 하고 그렇게 지금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또 하나 유류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냄새도 나고 관리나 이런 부분도 안 돼서 2월 15일이 49재면 그때까지는 일단 그대로 방치를 하고 그 후가 지나면 2월 말이나 이 정도에서 순차적으로 유족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건 나중을 대비해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어떤 사고 조사가 끝나고 3년이 지난 다음에는 분명히 도지사님께서 추모공원을 만들어주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기본적으로 여기를 안에 있는 시설물이나 저희들이 사용하고 있었던 것을 하나하나씩 돌려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류 (중략) YTN 오선열 (ohsy55@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