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종료기한 없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종료기한 없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연장…"종료기한 없어" [앵커] 메르스 확진자가 하루사이 4명 추가돼 179명이 됐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더 늘지 않았고 퇴원자는 13명 증가했습니다.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는 무기한 연장됩니다.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가 아슬아슬한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염자 수는 하루 사이 4명 늘어 누적 확진수가 179명이 됐습니다. 두명은 병원내 감염이고 다른 두병은 병원애 감염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오늘 추가된 177번 환자는 슈퍼전파자 14번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했는데 최대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아 또 논란이 예상됩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환자의 가족과 강릉의료원 간호사도 포함됐습니다. 이 간호사는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돌봤는데 감염돼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은 부분 폐쇄 기간을 무기한 연장키로 했습니다. 추가 환자가 발생한 건대병원도 외래와 입원 환자를 받지 않는 부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메르스 사망자수는 어제와 같은 27명을 유지했습니다. 퇴원자는 13명 늘었는데 하루 퇴원자 수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습니다. 누적 퇴원자는 67명입니다. 중국 국적의 여성 간병인인 93번 환자도 퇴원했는데 정부는 어제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한달 넘게 치료를 받아온 국내 첫 메르스 환자는 위험한 고비를 넘긴 끝에 완치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는데 오늘 2차 검사를 받습니다.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85명까지 줄었는데 이중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격리 중인 사람은 3천103명으로 어제보다 298명이 늘었지만, 격리 해제된 사람은 492명 늘어 1만1천2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