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의 날, 희망을 잇다. Do Now Action!

실종아동의 날, 희망을 잇다. Do Now Action!

실종아동의 날, 희망을 잇다 Do Now Action! 많이 바쁘니? 힘들지는 않니? 그런데 넌 지금 어디에 있니? 이웃집에서 "호야, 밥먹자" 그러니 "예"하고 나갔다는데 그 뒤로 흔적이 없어요 이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지 실종아동문제는 아동과 가족의 개인적인 고통을 넘어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해결을 위해 참여하고, 행동해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이에 실종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된 아동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경찰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정부와 민간단체에서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최근들어 실종된 아동의 대부분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우리 모두의 노력과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실종된 아동들 중 일부는 여전히 미발견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미발견 상태인 실종아동은 몇년을 넘어 몇십년에 이르는 오랜시간이 지나도록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종아동의 가족들은 아이가 사라진 오랜 시간동안 생업도 전폐 한체 아이를 찾기 위한 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살아진 후 남겨진 가족들이 지내온 시간은 아이의 행방을 찾기위한 노력과 슬픔 이외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미 지칠 만큼 지쳐버린 가족들은 앞으로 얼마나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아이는 가족이 기억하는 모습과는 많이 변했을 것이고, 가족들 또한 오랜 시간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아동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아동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이미 너무 많이 지쳐버린 가족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이제는 실종아동이 가족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마지막 방법을 알릴 차례입니다 실종아동과 가족이 만나기 위한 가장 마지막 방법은 바로 유전자 검사입니다 실제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확인은 실종아동과 가족의 상봉에 높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으며, 2012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한 실종아동과 가족의 상봉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6년 까지 196건의 가족 상봉을 이루어냈습니다 실종아동 찾기를 위한 유전자 검사는 3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먼저, 경찰을 통해 실종아동 및 가족의 유전자를 채취하고, 두번째로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유전자와 신상정보를 암호화한 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를 분석하여,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함으로써 실종아동 찾기를 위한 3단계가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유전자 검사는 오랜 시간동안 연락조차 닿지 못한 체 우리아이를 기다리는 가족에게는 계속해서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혹시, 내가 실종아동이라고 생각된다면, 또는 주변에 실종아동이 있다면, 가까운 경찰서에서 유전자를 채취하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같은 하늘 아래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그리움과 간절함으로 가득 찬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종아동과 가족사이에 희망을 이어주세요 Do Now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