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퍼서비어런스 화성 착륙 성공...생명체 흔적 탐사 / YTN
퍼서비어런스, 첫 번째 사진 보내 ’공포의 7분’ 잘 넘기고 무사 착륙 생물 흔적 기대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 [앵커] 미국의 5번째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이 확인되자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과학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지아-푸이 쿡 / NASA 제트추진연구소 홍보담당 : 우리는 이제 화성에 지금까지 가장 야심찬 탐사선을 확보했습니다. 축하합니다.] 퍼서비어런스가 보낸 첫 번째 사진에는 황량한 화성 표면이 보이고, 탐사선의 그림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인내심이라는 뜻인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된 뒤 4억7천100만㎞를 비행했습니다. 착륙 과정은 피를 말린다고 할 정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조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NASA는 이 과정을 '공포의 7분'이라 부릅니다. 어려운 과정을 넘기고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곳은 '예제로 크레이터'. 30억∼40억 년 전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돼 유기 분자와 기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입니다. 퍼서비어런스는 토양·암석 샘플 등을 채취해 수십 개 티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합니다. 이 샘플들은 추후 발사될 또 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다른 우주선에 전달된 후 오는 2031년 지구로 보내지게 됩니다. [S 스티브 주르직 / NASA 책임자 : 이 임무는 그 자체로 놀랍습니다. 과학, 기술 그리고 샘플을 가져오는 것이지만 더 큰 탐험 계획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유인 탐사를 준비하는 임무도 수행합니다. 미국은 2030년대에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NASA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했고 곧 관계자들을 만나 축하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착륙장면을 지켜보고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