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쓰나미 피해 '눈덩이' / YTN
[앵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 5의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약탈 행위에 대규모 탈옥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치안 불안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철제 교각도, 쇼핑몰도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온통 잔해만 수북할 뿐, 성한 건물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교통 시설이 대거 파손됐고, 팔루 국제공항은 관제탑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속출하면서 통신도 대부분 끊겼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이 중상인 데다 치료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장 접근이 어렵다 보니 구호품 전달과 구조 작업도 더딥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 : 지금 필요한 중요 보급품은 디젤과 휘발유, 생수, 의료 지원과 전문가들입니다 ]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주민들의 공포감도 극에 달하는 상황 계속되는 여진과 함께, 강도와 약탈 행위가 속출하면서 안전 확보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팔루와 동갈라 교도소에서는 죄수 수백 명이 혼란을 틈타 탈옥하면서 또 다른 소요 사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