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정기 총회, 명성교회에서, 이유는 “화합과 갈등 마무리” (이현지) l CTS뉴스
앵커 : 매년 9월이면 한국교회 교단들이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전국에 있는 목회자들이 모이는 이 행사는 교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명실상부 가장 규모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앵커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가 오는 정기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정기총회 현안을 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예장(통합) 총회가 11일 기자회견에서 "명성교회 관련 수습결의안이 잘 이행되었고 사회법 판단도 마무리된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갈등을 마무리 짓고 교단이 하나가 되자는 뜻에서 올해 9월에 있을 정기총회 장소를 명성교회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차기 총회장인 김의식 목사의 의지가 확고했습니다 김의식 차기 총회장 / 예장(통합) 총회, 치유하는교회 분열되고 투쟁하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우리 교회가 치유되고 화해(하자는 의미에서)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던 것입니다 김보현 사무총장 / 예장(통합) 총회 대변인 일단 총회 장소 결정은 차기의 총회장을 맡게 되실 우리 부총회장님께 위임이 되고요 (명성교회 관련) 공식적인 절차들은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편 총회 장소가 명성교회로 선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반발의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는 상태입니다 총회 측은 "이 문제에 관해 동의하지 못하거나 다른 해법을 제기하는 목회자들도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아직 공식으로 정기총회 불참을 표명한 노회는 없는 만큼 이번 108회 총회가 총대들이 서로 원활히 입장을 표명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치유와 화해’를 내세운 이번 예장(통합) 정기총회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