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 보냉박스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스티로폼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 보냉박스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최근 ESG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유통사 역시 제품 포장에 친환경 소재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탄소 배출량을 월등히 낮춘 친환경 보냉박스로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 참가한 기업이 있습니다. 보타쉬는 바이오매스 필름을 상자에 부착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박스를 개발했습니다. 환경부의 친환경 플라스틱 인증을 받은 바이오매스 합성 수지와 종이박스의 결합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높습니다. [인터뷰 – 유선균 / 보타쉬 대표] 소재로만 봤을 때 스티로폼 박스보다 탄소 배출량을 거의 1600%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요. 포장재 자체를 커스터마이징해서 납품하고 있다 보니까 과대 포장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까지 되기 때문에 기존의 폐기물이 거의 20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상자는 단면 또는 양면으로 코팅돼 발수성이 높다는 설명.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냉장·냉동식품을 배송하는 용도로 제작돼, 기존의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배송 후 종이로 분리 배출할 수 있고, 스티로폼 상자보다 부피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대량 유통으로 거래 단가를 낮추면서, 식품·유통 기업들이 이 친환경 종이상자를 통해 제품을 배송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선균 / 보타쉬 대표] 지금 70여개의 거래처 수가 있고, 저희가 재구매율이 45%를 유지하고 있어요. 쓰고 있는 스티로폼 부자재를 친환경으로 바꾼 부분에 따라서 녹색경영을 할 수 있고… 앞으로 탄소감축량을 거의 없애는 수준의 제품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보타쉬. 물류 산업에서 탄소제로를 향한 기업들의 기술열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