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80 붕괴…부동산ㆍ증세·트럼프발언 겹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스피 2,380 붕괴…부동산ㆍ증세·트럼프발언 겹쳐 [앵커] 코스피가 장중 한때 2,380선 아래까지 급락했습니다 어제 초강력 부동산 대책과 고소득자 증세 방안이 겹쳐 나온데다 밤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2,423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38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이후 낙폭이 점점 더 커져 한때 2,370선까지 위협했지만 현재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초강력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고, 법인세 인상 등 부자증세안이 나온데다 밤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관련 제재법 서명과 강경발언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입니다 어제 8일만에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서 2천억원 넘는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핵 관련 강경발언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고 러시아 제재법 서명과 대중국 무역제재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어제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대기업에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고 부동산 대책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건설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국내와 국외의 리스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의미입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오전에만 10만원 가까이 떨어져 230만원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40선을 내준 상태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4원가까이 올라 1천120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