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내년 총선 불출마"…'꼼수' 지적에도 징계 결정 연기 [MBN 뉴스7]
【 앵커멘트 】 '코인 사태'를 불러온 김남국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징계 표결을 앞두고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징계 수위를 낮추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숙고할 필요가 있다며 징계 연기를 제안했고, 결국 받아들여졌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징계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 자신에 대한 징계 수위 논의를 불과 45분 앞두고 김남국 의원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 표결을 미뤘습니다 ▶ 인터뷰 : 송기헌 / 국회 윤리특위 간사(민주당 의원) -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 " 김 의원의 친정, 더불어민주당에선 쓴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불출마 선언이 현재의 문제를 희석화할 수 없다"며 "온정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일침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징계 수위를 낮추는 명분으로 하려는 낌새를 보이면 국민이 민주당을 뭐라고 생각하겠느냐"며 "사퇴가 깔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제안이었음을 강조하며,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회 윤리특위 간사(국민의힘 의원) - "불출마 선언이 과연 김남국 의원이 그동안 한 행동들을 면책해주는 것이냐… "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여야는 오는 30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어떤 결론이 나와도 민주당이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입니다 "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 co 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문진웅 기자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임주령 이은지 백미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