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허민' 플로리다 주 강타...피해 속출 / YTN (Yes! Top News)
[앵커] 허리케인 '허민'이 미국 플로리다와 조지아 주를 강타했습니다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침수 피해도 속출했는데 뉴욕을 비롯한 동부도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플로리다 주 북서부 멕시코 만에 현지 시간 2일 새벽 허리케인 허민이 상륙했습니다 한밤중 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제니퍼 웨브 / 美 플로리다 주 주민 : 침실에서 나와보니 물이 발목까지 차 있었고 문을 열자 물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집 전체에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고 아이들을 모두 트럭에 태워 대피시켰습니다 ] 강풍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져 20여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앞서 5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2005년 '윌마' 이후 11년 만 당시 5명이 숨지고 25조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허민은 조지아주 남부까지 북상하면서 집중 호우를 쏟아냈고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데니스 맥린 / 유엔 재해경감사무국 : 풍속이 4년 전 허리케인 '샌디' 때보다 높습니다 경제적 손실이 클 것이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 현재 허민의 경로는 동부 연안을 따라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 사이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과 뉴저지 주는 경계 태세를 바짝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