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위반 차량노려 고의사고…상습보험사기 일당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법규위반 차량노려 고의사고…상습보험사기 일당 검거 [앵커] 교통법규를 위반하기 쉬운 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3년 동안 36차례에 걸쳐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우측 깜빡이를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갑자기 차선이 좁아지는 도로에서 승합차가 우측으로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뒷차가 오히려 속도를 더 내며 승합차를 추돌합니다 경찰에 구속된 박 모 씨는 이처럼 차선 변경을 할 수 없는 도로나 갑자기 차선이 좁아져 교통법규를 위반하기 쉬운 길목을 노렸습니다 동네 친구 10명을 번갈아 차에 태워 사고를 내고,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게 하는 수법으로 보험료를 타냈습니다 박씨는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고가 외제차 대신 국산 차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2015년 8월부터 36차례에 걸쳐 타낸 보험금은 1억 6,000만원 합의금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더 불어날 전망입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4대의 렌터카를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최성민 / 서울 서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영상을 보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영상을 관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보험사나 경찰에 의뢰해서 영상이 보존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 경찰은 상습보험사기 혐의로 박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0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