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차은택...국정농단 재판 잇따라 / YTN (Yes! Top News)

최순실·차은택...국정농단 재판 잇따라 / YTN (Yes! Top News)

[앵커]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그리고 차은택 씨 등에 대한 형사재판이 오늘 잇따라 진행됩니다 먼저, 오전에는 문화계 비선 실세 차은택 씨에 대한 재판에서 첫 증인신문이 시작되고, 오후에는 같은 법정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재판이 이어집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차은택 씨가 법원에 도착했나요? [기자] 서울구치소에 있던 차은택 씨가 호송차량을 타고 조금 전 법원에 도착했고, 아직 법정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차 씨를 비롯해 측근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대표 등 피고인 5명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차 씨와 송 전 원장 등은 안종범 전 수석 등과 함께 지난 2015년 3월부터 6월까지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 한 모 씨를 상대로 지분 80%를 내놓으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 차 씨는 지분 강탈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차 씨 등으로부터 광고회사 포레카의 지분을 넘기라고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된 컴투게더 관계자 주 모 씨가 첫 증인으로 나옵니다 검찰은 주 씨를 상대로 차 씨 등이 구체적으로 어떤 압력을 행사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후에 열리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오후 2시 10분에 열리는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재판은 지난 공판에 이어 서류증거 조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만7천 페이지 분량의 증거를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조사했고 오늘은 나머지 절반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선 두 차례 공판에서는 검찰이 대기업 총수와 전경련 임직원 등 관련자들의 진술조서와 수사기록 등을 제시하며 혐의 입증에 주력했습니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전경련 회원사인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 774억 원을 강제로 내게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까지 증거 조사를 마무리하고 공개된 증거를 근거로 최 씨와 안 전 수석 측의 입장을 들을 계획입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4차 공판에는 두 재단의 강제모금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