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접견실에 태블릿PC"...코로나 이후 교정시설 풍경 / YTN
[앵커] 감염병에 취약한 장소 가운데 한 곳이 바로 구치소, 교도소 등 교정시설입니다 교정당국은 온라인 비대면 접견을 늘리는 등 교정정보시스템을 새로 단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서울구치소에선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과 변호인 등 모든 접견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좁은 곳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교정 당국은 물론 검찰, 법원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법무부는 3단계에 걸쳐 교정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비대면 업무 확산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먼저 1단계에선 접견실마다 태블릿PC를 설치하고 저장 용량을 늘려 제한적이던 온라인 비대면 접견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자 (제주교도소 직원 온라인 접견 시연) : (근무하시는 직원들 반응은 어때요, 일선에서?) 거의 좋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작업하면서 불편함 느꼈던 부분을 법무부에서 취합해서 진행하는… ] 수기로 진행했던 수용자 이송기관 배정을 자동화하고 사람을 통해 자료가 오갔던 의료 업무도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무인 민원단말기와 교정민원 안내 서비스 '챗봇'으로 더욱 편리해진 민원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1단계가 마무리되면 2단계로 수용정보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수용자 맞춤형 교육, 심리치료로 재범률 감소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후 무선통신기술 '스마트 밴드'로 수용자 위치와 동태를 파악해 사고나 비상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3단계 사업이 추진됩니다 [우희경 / 법무부 교정기획과장 : 연구 용역을 통해 인권침해 관련 문제점을 사전에 연구 분석하고 관련 법령 및 제도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 지난 3월부터 시스템 구축 사업에 돌입한 법무부는 오는 2022년 3단계 사업까지 모두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