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한중 정상회담…관계복원ㆍ북핵 심층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번째 한중 정상회담…관계복원ㆍ북핵 심층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번째 한중 정상회담…관계복원ㆍ북핵 심층 논의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세번째 정상회담을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예정 시간을 20여분 넘기며 관계 복원 등을 위한 심도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수석은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세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대 정상회담을 끝이 났고 지금은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빈 초청에 감사를 전하고 난징대학살 80주년과 관련한 애도의 뜻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만남을 통해 시 주석이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국가간 관계도 신뢰를 회복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떤 면에서는 역지사지할 수 있는 기회로 그간의 골을 메우고 산을 쌓아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관왕지래'를 언급하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이 공동 번영과 세계 평화를 협력해 나가야 할 운명적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확대 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20여분 넘겨 한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관계회복, 또 북핵 공조 방안 등과 관련해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에 앞서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공식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마중 나온 시 주석 부부와 인사를 나눈 뒤 중국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상징색은 붉은색 넥타이를, 김정숙 여사는 붉은색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회담 이후에는 국빈만찬과 수교 25주년 기념 공동 문화공연도 펼쳐진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국빈 만찬이 이어집니다 만찬에는 중국 상하이로 소속팀을 옮기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와 배우 송혜교 씨, 추자현, 우효광씨 부부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열리는데요 작곡가 김형석 씨와 중국의 중앙음악학원 원장인 위펑 씨가 공동 예술감독을 맡았고 KBS 교향악과 중국 국가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인 리신차오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의 방문 기간 양국 정상내외가 함께 별도의 문화공연을 관람한 것은 처음이고 특히 인민대회당 내에서 양국이 함께 문화공연을 연 것도 전례가 없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