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여유국 "한국 단체관광 재허용" / YTN

中 베이징여유국 "한국 단체관광 재허용" / YTN

[앵커]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했다 3주 만에 중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베이징에 이어 산둥지역 단체관광도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지난달 베이징과 산둥지역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3주 만에 한국 단체 관광은 다시 중단됐습니다. 명확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 중국 베이징시 여유국이 주요여행사 10곳을 불러 한국행 단체관광을 다시 허용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영 여행사와 민영 여행사 모두 포함됐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이번 지시는 한국행 단체관광 신청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크루즈 선박과 전세기 취항 금지, 온라인 모객 금지, 롯데 관련 업체 이용 금지 등 세 가지 금지항목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베이징 지역이 다시 허용되면서 산둥지역 한국 단체관광도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여행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중단 조치는 한국 여행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엔 과도한 홍보를 자제하고 차분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사드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길들이기를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