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4억4천만 인도는 기회의 땅"... 인도 시장 공들이는 주요 기업들
【앵커】 경제 오늘입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요 기업들이 현지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주 인도 뭄바이를 찾아 현지 IT 시장을 둘러봤습니다 현지 임직원들과 만나서는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 이보다 앞선 4월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했습니다 8개월 만에 다시 방문해 현지에서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했습니다 ---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인도로 향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14억4천만 명 이상이 사는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평균 연령이 29세에 불과해 경제 성장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작년 경제 규모로 세계 5위를 기록했던 인도가 올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1995년 처음 진출해 스마트폰·가전 공장과 소매판매점 20만 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특화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 중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인도 100만 대 양산체제 구축, 전동화 본격 추진 등으로 인도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에 시동을 건 상태입니다 인도 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인도 국민차'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프리미엄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LG전자는 인도 네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센터를 세우고 B2B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를 비롯한 소비재 기업들도 빼빼로 등 인기 제품들을 앞세워 인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해 9월): 최근에는 금융, 방산, 식품, 의료 등의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더 많은 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경제성장의 수혜를 입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문화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인도 #이재용 #경제성장 #수출지역 #LG전자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