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다문화'…경기 교육 '유네스코'로 퍼진다 / EBS뉴스 2024. 12. 03
[EBS 뉴스12] 경기도에선 어제부터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다문화 등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서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국제회의장 해외 정부와 교육 기관, 국제기구 인사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 공교육에 대한 전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쏠린 건,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 교육 부스 한국과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일반화된 다문화 교육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스티븐 제임스 테일러 이사 / 중국 북경경서국제학교 "다문화 교육은 사람들이 잘 자라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 가능케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사람은 정말 긍정적인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주민들이 새로운 문화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 오고, 또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할까요?" 어제 개막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현장입니다 라오스와 튀니지 등 세계 각 대륙의 교육 장관과 유네스코 정책 결정자가 모여, 전 세계 교육의 흐름을 진단하고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정치적 영향력과 무관한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교육 정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교육사무총장보 / 유네스코 "당연하게도 우리는 선견지명을 강화하고, 다음 선거 주기가 아닌 다음 세대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 우리 교육부도 기조연설을 통해 늘봄학교와 글로컬 대학 등 에듀케어와 고등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고, 경기도교육청은 AI 교육과 지역공동체 기반의 공유학교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곧 바뀐다'라는 생각으로, 결국 경기 교육은 대한민국 교육 의제를 이끌고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는 다양한 노력을 현재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이번 포럼엔 어제까지만 56개 나라에서, 교육 연구자와 교사, 교육 관료 등 교육 전문가 약 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경제적 양극화와 함께 교육 불평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다문화 교육 등 한국 교육의 대응 노력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