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정면충돌..."노무현 정부도 수사" vs. "탄핵할 사유" / YTN
[앵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검까지 언급하며 노무현 정부와 관련한 비리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고 나섰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안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탄핵사유가 될 수도 있다며 공세를 높였습니다. 국회 취재하는 박조은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 첫 날,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출석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도 피하지 않겠다며 초강수를 둔 뒤, 노무현 정부 때의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이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5년과 20007년 두차례나 특별사면을 받았는데, 여러모로 특혜 의혹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 전 회장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뒤 한 달 만에 초고속으로 사면을 받고, 그 시기에 경남기업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간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특검이나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탄핵할 사안이라는 강경 발언도 나왔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대정부 질의 야당측 첫번째 주자로 나섰는데요, 이번 사안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 요구 당시의 기준이라면, 10번 이라도 박근혜 정부를 탄핵할 사유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것이 실체적 진실이라면서, 이완구 총리의 사퇴와 박 대통령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은 물론 후원금 한푼 받지 않았고 대선 때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요청이 있으면 응할 것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당연히 응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대선자금과 관련해서 야당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을 했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말인가요?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대선 자금에는 여야가 있는 것이라면서, 야당도 같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전 회장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