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타결 환영...남북 관계 개선 계기" / YTN

여야 정치권, "타결 환영...남북 관계 개선 계기" / YTN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에도 여야 정치권도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앞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새누리당은 이번 합의가 새로운 남북관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토대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은 단결하고 우리 군은 단호한 대응을 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확실한 원칙을 고수해 얻은 결과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해 남북관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당·정·청이 힘을 모아 통일로 가는 길을 여는 데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남과 북이 진정성을 가지고 합의된 내용을 반드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속 의원들이 1박 2일간의 연찬회를 가질 예정인 새누리당은 오늘 연찬회에 고위급 접촉에 나섰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야당 역시 이번 타결 소식에 적극적으로 환영 입장을 나타냈기는 했습니다만, 김관진 안보실장의 발표에 대해서는 과장된 발표라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위기의 먹구름이 걷히게 됐다며 이번 협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유감 표명과 우리 정부의 확성기 방송 중단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다만 김관진 안보실장이 지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합의문과 다른 발표를 한 것은 합의 결과에 대한 왜곡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이번 협상을 계기로 남북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김관진 실장이 회담 결과를 과장되게 발표한 것은 흠으로 지적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