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픽] 폭염에 전력난까지…각국 덮친 전력 위기 [글로벌NOW] / YTN korean

[글로벌픽] 폭염에 전력난까지…각국 덮친 전력 위기 [글로벌NOW] / YTN korean

앞서 보신 미국의 에너지 빈부 격차와 일본의 전력난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닙니다.한국도 긴 폭염이 예고된 데다 전력공급예비율도 크게 떨어지는 등 전력 문제가 심각한데요.그 실태와 해법을 권지수 PD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 세계를 덮친 에너지 대란에 세계 각국의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은 올여름 가정용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4.8%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스페인과 영국, 독일, 프랑스의 3월 전기요금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적게는 6%, 많게는 108%까지 올랐습니다. 한국도 전기요금 인상 대열에 합류해, 이달부터 용도에 관계없이 킬로와트시당 5원씩 인상됐습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하면, 한 달에 약 1천500원 오르는 겁니다. 요인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원가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러시아에서 연료를 수입하던 유럽 국가들이 다른 지역에서 대체재를 찾아 나서면서 연료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로 인해 폭등한 원가를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정연제 /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기를 사오는 돈도 모자라서 빚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단순히 전기만 사 와서 되는 게 아니라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투자도 필요하거든요. 송전선을 깐다든가….] 때문에, 한정된 양의 전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석광훈 /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 (전력의) 위기 상황이 전기요금을 통해서 그때그때 전달이 돼야 하는데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아) 전달이 안 되면 소비자나 산업체는 예전 가격 수준으로 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대란이 벌어지는 거죠.] 장기적인 대안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력 생산 방식 다양화가 꼽힙니다. 수입 비중이 높은 화석연료를 줄이고, 자체적으로 생산 가능한 원자력과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수소 등 신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2%에 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국제 정세 변화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정연제 /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자원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까 위기 상황에 취약하다. 안보 측면에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해외 에너지 가격이 오르더라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원전 안전성 논란, 재생에너지 발전의 불규칙한 변수 등은 발전 방식 다양화를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YTN WORLD 권지수입니다. #전기요금 #전력난 #인플레이션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https://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https://m.ytn.co.kr/replay/replay_lis... ▶ Facebook :   / ytnworld   ▶ Naver TV : https://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