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쌀*축산 줄고 과수*고소득작물 늘고

[KNN 뉴스] 쌀*축산 줄고 과수*고소득작물 늘고

앵커: 지난 10년 동안 경남지역의 농업형태는 어떻게 바꼈을까요? 농가인구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쌀*축산 농가는 감소하고 과수와 고소득 밭작물 재배는 늘었습니다. 박철훈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년동안 경남지역의 농업은 산업화에 따른 경지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돼 왔습니다. 농가수는 10년동안 13%이상 감소했고 농가인구는 32만명으로 10년전에 비해 9만명이나 줄었습니다. 그러나 65세이상의 고령화 농가인구는 오히려 만 2천명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조사한 경남지역의 최근 10년 농업형태 변화에 따르면 쌀 재배면적은 10년전에 비해 2만 2천헥타아르가 줄었고 쌀 생산량은 12%가 감소했습니다. 가격파동과 FTA체결 등으로 축산농가수도 10년전에 비해 절반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과수재배농가는 6천가구나 늘었고 고소득,친환경 작물 재배 농가도 6% 증가했습니다. {이종덕 팀장/동남통계청 창원사무소} 쌀농사를 포기한 농가들이 비교적 수입이 높은 작목으로 전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어지고 있는 FTA 체결 등의 영향으로 우리의 농촌 모습은 더욱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박철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