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비구름 유입…이시각 대전 / KBS 2022.08.11.
서해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도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비가 많이 내리다가 지금 조금 잦아든 것 같군요? [리포트] 네, 저는 대전 도심을 지나는 갑천에 나와있습니다 서해에서 유입되고 있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곳에도 밤사이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갑천은 수위도 높아졌고 유속도 상당히 빠른 모습입니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남 금산을 제외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내린 비는 대전이 192mm로 가장 많고 부여 175, 계룡 152, 세종 141mm 등입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밤사이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어젯밤 8시쯤 충남 공주에서 불어난 계곡물에 주택 1층이 침수되면서 2명이 구조됐고 세종에서는 쏟아진 비에 천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한꺼번에 집중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세종시에 산사태 경보를 천안, 아산, 서산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사지나 비탈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충남권에 내일 새벽까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침수나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서해 #비구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