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타이완, 66년 만에 '역사적인 악수' / YTN

[앵커] 중국과 타이완의 현직 최고지도자가 정상 회담을 갖고 회담 정례화와 핫라인 설치 등 교류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분단 이후 무려 66년 만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만남이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과 타이완 마잉주 총통이 환하게 웃으며 힘차게 악수합니다.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양안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두 정상은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한 시간여 회담을 열었습니다. 교류 협력 강화, 양측간 안정 기조 유지와 함께 정상회담 정례화를 논의했습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 아래 그 해석은 각자에 맡긴다는 1992년의 합의도 재확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타이완과 중국은 한가족이라며 친밀감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뼈는 부러지지만 피는 흩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마잉주 총통은 양안 관계 발전을 이어가자고 화답한 뒤 양안 핫라인 설치 등을 제안했습니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 "민감한 문제들은 서로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내와 진정성을 갖고 해결에 노력하겠습니다." 양안의 지도자가 국가원수이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처음 만난 이번 회담은 긴장과 대립으로 점철됐던 66년 양안 분단사에 한 획을 긋는 회담으로 평가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