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잇단 식사정치…개각구상 가다듬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잇단 식사정치…개각구상 가다듬나 [앵커]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관심사는 아무래도 개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여권 관계자들의 만남을 부쩍 늘린 것도 개각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권 관계자들과의 식사 자리를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여권 원로들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 정치인 출신 장관 9명까지 잇다라 만났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국정 중반기를 맞아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차원이라며 "당정청이 한 팀이 되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권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리는 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정치적인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개각 구상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2기 청와대 참모진을 출범시킨 만큼 이제는 내각 개편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교체 대상은 청와대 비서진과 마찬가지로 정부 출범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들입니다 다만 외교와 남북관계 현안을 책임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각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미 장관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1차 검증 작업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신임 장관의 조건으로 "총선에 불출마할 각오"를 내걸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장관 후보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은 상황 까다로운 인사 검증 절차와 인사청문회 대비까지 고려한다면 개각 시점은 빨라도 한 달 가까이 남은 설 연휴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