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429회 밀알복지재단 특집 - 사랑둥이 막내 가연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8살 가연이는 희귀난치질환 ‘에이퍼트증후군’을 앓고 있다 두 아들을 키우던 엄마와 아빠에게 찾아온 작은 천사 가연이 하지만 엄마는 가연이를 출산한 이후 3일이 지나도록 아이의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 입천장이 뚫린 구개열, 손가락이 붙어 있는 합지증을 동반한 에이퍼트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가족들은 가연이의 치료를 위해 인도네시아 해외 지사에서 일하던 아빠의 일까지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생후 3개월 무렵부터 수차례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가연이 어린 딸 아이를 수술실에 보내며 엄마는 늘 이것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아이는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8살 초등학생이 됐다 합지증으로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이는 것부터 제대로 걷는 법, 말하는 것까지 한 번도 쉬운 것이 없었던 가연이의 하루하루 주변의 만류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가족들의 도움으로 가연이는 이제 혼자 걸을 수 있게 됐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등학생 큰 아이와 초등학생 둘째, 그리고 늘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셋째 가연이까지 두 아이를 키우며 가연이의 치료를 지속하는 일은 언제나 엄마와 아빠에겐 넘기 힘든 숙제로 남아 있다 결국 가족의 생계와 가연이의 치료비를 위해 다시 인도네시아로 홀로 떠난 아빠 조금이나마 가계에 도움이 되려 엄마도 보험일을 시작했지만, 그간 쌓인 수술비와 생활비로 이자조차 제대로 갚긴 힘든 형편이 됐다 앞으로 가연이는 성장해 가며 여러 번의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 가연이의 밝은 웃음을 계속 지키고 싶은 엄마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방송 목요일 새벽 1시 5분 일요일 새벽 1시 45분 2019년 8월 14일에 방송 되었습니다 #MBC #MBC나눔 #나누면행복 #함께사는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눔 #밀알복지재단 #희망 #행복 #차미연아나운서 #사랑더하기 #희망더하기 #행복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