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2백만 명…경제 재개·시위 여파 / KBS뉴스(News)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2백만 명…경제 재개·시위 여파 / KBS뉴스(News)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백만 명이 넘었고, 누적 사망자도 11만 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정되나 싶었던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1만 5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746만 명의 28%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지난달 중순 140만 명 수준이던 확진자 수가, 한 달도 안 돼 5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달 중순 경제 활동 재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이렇게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주는 모두 21곳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경제 활동을 재개한 애리조나주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에 비상 대책이 내려졌습니다 [레베카 서넨샤인/매리코파 카운티 공중 보건 의료 책임자 : "약 2주 전만 해도 하루 평균 200여 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에 600건 가까이 보고되고 있는 겁니다 "] 미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도 2차 대유행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시위에 참가했거나 혹시 아프다면 집에 머물고 ,방역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기 바랍니다 "]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이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3상 임상 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초여름이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백신후보가 진전된 임상시험 단계에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