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휴가 끝…다음주 각의서 국정구상 제시

박대통령 휴가 끝…다음주 각의서 국정구상 제시

박대통령 휴가 끝…다음주 각의서 국정구상 제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공식 업무에 복귀합니다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는 휴가 기간 가다듬은 하반기 국정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닷새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면서 휴식과 국정운영의 구상을 병행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에 근황을 전한 것처럼 책과 보고서를 읽으며 머리를 식히면서도 집권 3년차 하반기 국정 구상을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박 대통령의 국정 구상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 우선순위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과 이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초첨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임기 반환점을 3주 가량 앞둔 지금이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4대개혁 완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박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휴가 복귀와 동시에 제70주년 광복절이 있는 8월이 시작돼 관련 메시지가 나올 지도 주목됩니다 구체적인 대북ㆍ대일 메시지가 담길 경축사는 한창 준비가 진행 중인 만큼 국무회의에서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짚는 정도의 포괄적 언급이 예상됩니다 다만 광복절 특별사면의 경우 기업인에 대한 사면 요구가 재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전혀 언급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구체적인 특사 대상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발표 당일이 돼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