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 수사…경찰, 인터폴 공조 요청 / KBS 2021.10.09.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이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이던 정 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남욱 변호사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이 지난 3일에 이어 오늘 정 모 변호사를 재소환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 당시 유동규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단계부터 관여한 인물입니다. 특히, 정 변호사가 세운 부동산 개발회사 유원홀딩스는 대장동 개발 사업 수익의 자금 세탁과 뇌물 창구로 쓰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변호사를 상대로 유원홀딩스의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천화동인 1호'의 소유주로 알려진 김만배 씨의 모레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 씨에 대한 조사에 앞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정 변호사를 재소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과 별도로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국제형사기구, 인터폴에 남 변호사의 소재 파악을 위한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검찰도 어제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화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대장동_개발 #남욱 #천화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