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제주도 비 오락가락…항공편 차츰 정상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영향 제주도 비 오락가락…항공편 차츰 정상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영향 제주도 비 오락가락…항공편 차츰 정상화 [앵커] 태풍 '다나스'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제주도에는 아직도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에 전편 결항됐던 항공편은 정오를 기점으로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지만, 지연 결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입니다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지나갔지만 아직도 이곳에는 비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제주도에 가장 근접했던 태풍 '다나스'는 오늘 정오쯤 진도 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해상에는 풍랑특보, 육상에는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는 곳도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 산지 등에는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려 15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에 특히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한라산의 강수량은 무려 1000mm를 넘었는데요 바람까지 거세 큰 피해가 우려됐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약 9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도로나 주택의 침수가 대다수였습니다 제주공항에는 비행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강한 바람인 '윈드시어'가 오늘 저녁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제주공항 항공편이 전편 결항되기도 했었는데, 정오를 기점으로 항공기 운항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도 바람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이나 결항 사태가 일부 생길 수 있으니, 항공편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오늘도 제주도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