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 "한반도 문제 중재자 역할 하겠다" / YTN
[앵커]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을 방문해 스웨덴 총리,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났던 뢰벤 스웨덴 총리는 한반도 문제의 중재자 역할을 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사적인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뢰벤 스웨덴 총리를 예방하고 30분간 환담했습니다 뢰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수락 의사를 밝히기 직전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어 트럼프의 의중을 리용호 외무상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뢰벤 총리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 후 가진 회견에서 스웨덴이 한반도 문제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테판 뢰벤 / 스웨덴 총리 :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으로 이들이 협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웨덴이 중재자 역할을 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발스트롬 스웨덴 외무장관도 리용호 외무상과 이틀째 회담을 가졌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AP통신 기자 : (북한과) 트럼프와의 회담 관련해 진전이 있었습니까?] [마르고트 발스트롬 / 스웨덴 외무장관 : 논의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도록 하죠 ] 개헌을 통해 장기집권 기반을 다진 시진핑과 대선을 앞둔 푸틴, 스캔들로 정치적 입지가 위축되고 있는 트럼프와 아베 등 한반도 주변 4강 지도자들의 입지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평화 분위기를 이끌어 낸 남북한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까지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