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정현의 종횡무진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정현의 종횡무진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정현의 종횡무진 [앵커] 종횡무진 혼자서 현장을 누비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암행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부터 입었던 점퍼와 면바지 차림 그대로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지색 점퍼에 면바지를 입고 빨간색 배낭을 멘 이정현 대표가 공항 밖으로 나옵니다 의전도 사양한 채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지난 주말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인 전남 순천을 찾은 이 대표의 모습은 과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장과 마을회관 등을 혼자서 샅샅이 훑으며 주민들의 민심을 들었습니다 동선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로 올라와서도 현장 행보는 계속 됐습니다 예고 없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인근 경희대학교 도서관에 불쑥 들러서 학생들과 즉석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민생현장을 찾을 때는 사전에 미리 알리고 취재진을 동행시켰던 관행은 완전히 깨뜨렸습니다 바닥을 나홀로 종횡무진 누비는 이 대표의 잠행은 "국민신뢰 회복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의 소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장을 다녀오면 기자실을 찾아 하루 일과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전기요금 누진제도 마찬가지지만 일단은 제가 그런 문제에 접근을 해서 쟁점화시켜서 강한 의지를 갖고 끝까지 관철시키고 변화시키고 하려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알기 위해서 현장에 가서 듣거나…" 하지만 일부에선 이 대표의 나홀로 현장 행보를 두고 당의 조직과 지휘체계를 도외시하는 것이란 비판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